수술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기다리는
한달의 시간이 무지무지 긴 시간이더라구요
애써 침착한듯 했지만 매우 긴장이 됐고
제발 결과는 오류이기를 하고 생각이 많았던것 같아요
한달동안 어찌나 피곤한지
거의 이불에서 안나왔던것 같아요
어쨌거나 8시까지 병원으로 오라고해서
도착했고, 입원바로하고 환자복 갈아입고
수술전 피검사를 하고 2시간을 대기타고 있다가
10시쯤 수술동의서 받고
하원장님 오셔서 수술 설명 듣고
림프절이 현재 부워있으니 전이의심됩니다.
협부결절 절제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하여 진행하도록 하겠다 하셨습니다.

원래 협부결절을 부분절제 할때는
림프절이 전이가 됐는지 일부 몇개를 절제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결과는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알수 있으니까요
뭐어쨌거나 수술 예상시간은 30분 정도 였는데
11시쯤 나온거보니 50분~1시간정도 걸린듯 싶더라구요
우선 수술은 잘됐다고 했고

목 아랫부분 7~8센티정도 표시해주셨답니다.
수술후 3시간동안 자면 안되고
찬물로 계속 갑상선을 식혀주라고
갑상선부위가 부워있기도 하고
열감이 있으니 얼음물을 계속 마시라고 했어요
특히나 수면마취때 기도 삽관을 하다보니
목과 인후쪽에 자극을 받다보니 기침가래 인후염등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저는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보니 기침이 더욱 심해서
매우 불편했고 통증도 심했답니다.
그러기를 거의 5일동안 기침가래로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괜찮아 졌답니다.
어느덧 저녁시간이 됐고
저녁밥이 나왔는데

입맛은 없지만 약먹어야 하니까 뜨는둥 마는둥
쪼끔먹고 가져다놓았어요
갑상선에 자극되는 음식은 목에서 반응을 한다고하니
당분간은 음식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했고
갑상선의 기능을 방해할수 있으니 김이나 미역등 해조류는 피하라고 했어요
다행히 초기에 발견된거라 요오드치료 안해도 된다고 해서 다행이다 생각됐답니다.
하루가 지나고 8시반부터 퇴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빨리빨리 약타고 결제하고~~
1박에 330 만원이 나왔네요
비급여가 거의 대부분이라 비싸다는 말은 들었지만 여전히 다른곳보다는 비싸긴 한듯하더라구요
그래도 원장님 믿고 한거라 후회는 없고
그리고 대학병원에서했다면 더 많이 기다려야했을텐데... 한달 기다리는데도 림프절이 부워있는상태가 됐다는데 2달이고 3달이고 기다리는동안 어떤일이 벌어질지 생각만해도
아찔 하네요
어쨌든 부랴부랴 집엘 왔는데
점심을 또 뭘해먹어야할지 고민에...ㅋㅋㅋ
일주일이 지난 오늘

혈액검사시에 혈소판 수치가 기준보다 낮은 상태라
남들보다 심하게 멍이 들꺼라고 하셨는데
노랗더라구요
그리고 햇볕도 안보고 살아서그런지
비타민D도 낮은 수치였답니다ㅜㅠ
몸이 이렇게 한순간에 훅가는건가요?
점점 제가 무서워지네요ㅜㅠ
그리고 오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유두암,고전적
진단이 나왔더라구요ㅜㅠ
아니길 바랬는데
가끔 수술하고도 아주가끔 암이 아닌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실낫같은 희망으로 기도 했는데 역시나 아니였네요
다행히 전이는 아니래서 그것만이라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싶은거죠
이제는 좀 아둥바둥말고 내려놓고 살아야할듯해요
이정도까지만 해주신 신들께 감사하며
즐겁게 즐기면서 살아보려구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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